몇 가지 처음 보는 키워드들을 정리해보았다.

as

영어사전에서 as는 '~처럼', '~때문에', '~로서' 등의 의미가 있지만 C#에서는 '~처럼'의 개념을 사용하여 타입을 명시적으로 변환한다.

E as T라는 식이 실행되면 인스턴스 E는 타입 T'처럼' 변환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참조, nullable, boxing과 unboxing 변환만 가능하다. int를 float으로 바꾸는 것처럼 값 형식에 대해서는 사용할 수는 없다.

base

서브 클래스에서 부모 클래스의 멤버에 엑세스할 때 사용한다.

C++에서는 부모 클래스의 멤버를 사용하려면 Parent::x처럼 직접 부모 클래스명을 써야 했지만 C#에서는 base연산자로 접근이 가능하다.

특히 중요한 것은 생성자에서 부모 클래스의 생성자를 호출할 때다.

class Parent
{
    private int x;

    Parent(int x)
    {
        _x = x;
    }
}

class Child : Parent
{
    Child(int x) : base(x) { }
}

C++에서는 부모 생성자를 호출할 때 직접 부모 클래스명을 써야 했지만 여기서도 base연산자를 통해 부모 클래스의 생성자를 호출한다.

checked / unchecked

Csharp의 형변환 게시글에서 checked와 unchecked가 등장한다.

정수 계열 연산 및 변환 시기에 일어나는 오버플로우를 검사하는 컨텍스트를 지정한다.

checked일 때는 System.OverflowException이 throw되고, 상수 식에서는 컴파일 단계에서 에러가 일어난다.

unchecked일 때는 형식에 맞지 않는 상위 비트를 삭제한다고 한다.

int a = int.MaxValue;
unchecked
{
    Console.WriteLine(a + 3); // output : -2147483646
}
checked
{
    Console.WriteLine(a + 3); // throw Arithmetic operation resulted in an overflow.
}

기본적으로는 unchecked 컨텍스트에서 실행된다. 그러나 상수 식은 checked 컨텍스트에서 실행된다.

decimal

double은 8바이트인 반면 decimal은 16바이트다. double은 부동 소수점 형식이지만, decimal은 십진 부동 소수점 형식이다. 부동 소수점 형식의 경우 0.1같은 값을 저장하면 실제로는 약간의 오차가 있지만 십진 부동소수점 형식의 경우 정확하게 0.1을 저장한다.

이렇게 정확한 실수값을 저장해야한다면 decimal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delegate

메서드나 람다 식을 인스턴스화 한다. 인스턴스화 된 delegate를 호출하면 매개 변수가 인스턴스에게 전달되어 실행된다. 함수형 프로그래밍에서 콜백을 사용하는 것처럼 C#에서도 delegate를 통해 인스턴스화된 메서드를 인자로 받아 콜백함수처럼 실행할 수 있다.

foreach

js에서 배열을 순회하기 위해 forEach()를 썼었던 것처럼, C#에서도 인덱스를 사용하지 않고 순회할 수 있다.

int[] arr = new int[5]{1,2,3,4,5};
foreach(int item in arr)
{
    Console.WriteLine($"{item}"); // output : 1 2 3 4 5
}

대신에 foreach문을 사용하면서 인덱스를 얻으려면 다소 복잡한 방법을 사용해야한다.

internal

public처럼 엑세스 한정자의 일종이다. 하지만 같은 어셈블리 내에서만 접근이 가능하고 다른 어셈블리에서는 접근이 제한된다.

// A.cs
internal class A {}

// B.cs
A a = new A(); // CS0122 error ocurred

A.cs와 B.cs는 다른 어셈블리로 나뉜다. 따라서 B.cs 내에서 클래스 A에 접근하려고 할 때 에러가 일어나게 된다.